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나 백작 (문단 편집) == 캐릭터에 대한 평가 == 루나 백작은 주인공인 [[만리코]]와 히로인 [[레오노라]] 보다 인기가 굉장히 많으며 [[바리톤]]들이 맡은 배역들중에서 [[에르나니]]의 카를로 국왕, [[돈 카를로스(베르디 오페라)|돈 카를로]]의 로드리고, [[시몬 보카네그라]]와 더불어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인 요소까지 골고루 갖춘 바리톤 캐릭터'''로 꼽히고있다. 이유인즉슨 카리스마와 인품, 한 여인에 대한 [[일편단심]][* 물론, 그것때문에 답답하다는 시청자도 있다. '''"루나 백작이 레오노라같은 히로인 말고 다른 여자를 선택하면 더 좋았을 것을..."'''라고 말하는 팬도 있을 정도.]과 집요한 스토커의 기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루나 백작은 오페라 팬들 사이에서 '''킹콩이나 바야바를 연상케하는 스토킹의 제왕'''이라 불리고 있다. 물론, 같은 바리톤이라도 [[피에로 카푸칠리|미성의 목소리를 가진 동시에 카리스마가 촬촬 느껴지는 가수]]가 맡게되거나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은발의 귀공자]]같은 비주얼 뛰어난 사람이 연기하면 '''"스토킹의 제왕이라도 괜찮아. 섹시하니까. 멋지니까."'''라는 나름대로의 호평을 받기도 한다.], 감미로운 연가 "[[그대의 미소는 아름답고]](Il balen del suo sorriso)", 만리코에 비해 더 확실하게 느껴지는 인간미와 나름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만리코의 [[스포일러]]를 생각하면 루나 백작도 참으로 기구한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만리코와 레오노라 보다 더 인기가 많은 캐릭터 라는 것.[* 캐릭터 인지도로 치면 [[아주체나]]가 1위, 그 다음이 루나 백작이고, 그 다음이 백작의 부하 페란도이며, 꼴찌는 당연히(?) 만리코라는 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동정도 많이 받는 배역[* '시베리아의 호랑이'라고 불리던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이 배역을 맡기 시작했을때, 루나 백작에 대해 동정을 느끼는 여성 관객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저런 섹시한 은발 백작님을 거절하고 만리코 같은 마마보이에게 연심을 품는 레오노라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니...]이기도 하며, 악역 캐릭터로 분류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평가도 많이 받는다.[* 사실 루나 백작은 악역이라고 하기엔 그 입장이 애매한 인물이다. 일단, 작중에서 약탈같은 악랄한 짓을 하는 장면은 없기 때문이다. 즉, 악역이라기 보단 주인공과 반대되는 세력쪽에 서있는 인물이라고 봐야한다.] 작중에서 간혹 질투심이 강한 모습도 선보이지만 그것도 루나 백작의 매력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 기본적으로 루나 백작을 '''인품과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로 보고있는데, 최근에는 '''레오노라를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완전히 미쳐버려서 광기마저 돋게 해주고, 그로 인해 자신의 동생과 사랑하는 여인을 파멸로 몰아버리는 캐릭터'''로 보는 시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점도 설득력있는 해석이며, 그로 인해 루나 백작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켜준다는 얘기도 상당수.[* 루나 백작의 카발레타 "내 삶은 내 뜻대로 진행되리라.(Per me, ora fatale)"를 들어보면 전자보다 후자가 더 설득력이 넘친 해석이다.] 정리하자면, 매력적인 요소를 상당히 갖춘 동시에 불쌍한 면이 한,둘이 아닌 캐릭터. [[레오노라|자신이 그토록 사랑을 주고싶었던 여인]]은 [[만리코|갑자기 나타난 연적이자 마마보이]]에게 연심을 품은데다 헌신까지 하는 바람에 자살해버리고, 마지막에는 [[얀데레]] 집시 아줌씨의 농간으로 [[만리코|자신의 친동생]]마저 잃게 되었다. 이 비극의 원인은 작중에선 이미 죽은 바람에 언급만 되어진 [[루나 백작]]의 아버지라는 얘기도 있지만, 대본 작가인 살바토레 캄마라노가 만리코에게 [[주인공 보정]]을 부여한 탓(?)도 있다. 하지만, 바리톤들이 제대로 소화하기엔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가 바로 루나 백작이기도 하다. 거의 대부분의 바리톤들이 루나 백작을 전형적인 악당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대표적인 예로 [[마리아 칼라스]]판의 롤란도 파네라이, [[리처드 보닝]]이 지휘한 음반의 잉그바르 빅셸, [[몽셰라 카바예]]가 출연한 오랑쥬 실황의 피터 글로소프. 이들은 매우 불한당스러운 루나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 반대로, 루나 백작을 너무 얌전하게 해석하는 바리톤들[* 이쪽은 대표적으로 [[유시 비욜링]]과 같이 녹음한 레너드 워렌. 가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루나 백작을 너무 얌전한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워낙 옛날 녹음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사항이었다만...[[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한 라 스칼라 실황의 [[레오 누치]]도 이런 평가에 해당되는 바리톤으로 꼽힌다.~]도 꽤 존재하고, 더 심하면 토마스 쉬퍼스판의 [[로버트 메릴]]이나 메트로폴리탄 실황음반의 [[마리오 세레니]]처럼 진지함과 개성이 결여된 개그 캐릭터(!!!)로 만드는 경우도 상당하다. 또, 아무리 가창으로 루나 백작을 잘 표현해도 비쥬얼이 많이 깨진다면 그 역시 불한당이나 개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바리톤도 있다.[* 옛날이면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은 비쥬얼이 워낙 중시된 시대이다보니...] 대표적으로 1985년 베로나 야외극장 실황에서 루나 백작을 맡았던 조르지오 찬카나로. 찬카나로의 루나 백작은 비쥬얼 세대의 시각에서 '''"노래는 괜찮은데, 생긴것은 완전 [[야쿠자]]"'''라는 평을 받았다.[* 찬카나로의 야쿠자 스타일(...) 루나 백작은 1985년 베로나 야외 극장 실황 한정이다. 그의 다른 영상들을 보면 에토레 바스티아니니나 피에로 카푸칠리가 루나 백작으로 분했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한데...문제는 1985년 베로나 실황만이 그의 [[일 트로바토레]] 영상물로 출시되는 바람에...] [[:파일:/img/img_link7/822/821063_1.jpg|야쿠자 얼굴의 루나 백작 ①]] [[:파일:/img/img_link7/822/821063_2.jpg|야쿠자 얼굴의 루나 백작 ②]] [[:파일:/img/img_link7/822/821063_3.jpg|야쿠자 얼굴의 루나 백작 ③]] [[:파일:/img/img_link7/822/821063_4.jpg|야쿠자 얼굴의 루나 백작 ④]] 따라서, 루나 백작은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와 표현 모두 잘해야 관객들에게 더욱 동정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이다. 그렇지 않으면 관객들에게 단순한 악당캐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거. 그러므로 루나 백작을 연기하려는 바리톤 음역의 성악도가 있다면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부르도록 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